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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 탈장의 원인과 증상, 치료방법

by shineall 2025. 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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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 탈장의 원인

탈장은 복벽(배 근육)이나 서혜부(사타구니) 부위의 약한 틈을 통해 장기나 조직이 돌출되는 현상을 의미합니다. 신생아와 유아에게서 흔히 발생하는 탈장은 주로 선천적인 요인과 복벽 근육의 미성숙으로 인해 나타납니다. 특히 미숙아와 저체중 출생아에서 탈장 발생률이 높으며, 남아가 여아보다 더 많이 발병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유아 탈장은 주로 서혜부 탈장(사타구니 탈장)과 배꼽 탈장으로 구분됩니다. 서혜부 탈장의 원인 서혜부 탈장은 태아가 성장하는 과정에서 서혜관(사타구니 부위에 존재하는 작은 통로)이 완전히 닫히지 않아 발생합니다. 정상적으로 태아는 성장하면서 서혜관이 닫혀야 하지만, 일부 신생아의 경우 이 부분이 열려 있어 복부 내 장기가 밀려 나오게 됩니다. 이로 인해 서혜부(사타구니)나 음낭(고환이 위치한 부위)에 덩어리가 만져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남아에게서 흔히 발생하는 이유는 고환이 복부에서 내려오는 과정에서 서혜관이 정상적으로 닫히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배꼽 탈장의 원인 배꼽 탈장은 신생아의 배꼽 주변 근육이 약해서 발생하는 탈장입니다. 태아 시절 탯줄이 연결된 부위(배꼽)는 출생 후 스스로 닫혀야 하지만, 일부 아기들은 배꼽 근육이 충분히 발달하지 않아 작은 구멍이 남아 장이 밀려 나오게 됩니다. 배꼽 탈장은 대개 특별한 치료 없이 생후 1~2년 내에 자연스럽게 닫히는 경우가 많지만, 일부 경우에서는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탈장의 부위별 증상

탈장의 증상은 탈장이 발생한 부위에 따라 다르게 나타납니다. 하지만 공통적으로 피부 아래로 혹처럼 튀어나온 덩어리가 만져지며, 이는 울거나 힘을 줄 때 더욱 뚜렷하게 보이는 것이 특징입니다. 초기에는 통증 없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지만, 상태가 악화되면 탈장이 감돈(갇혀버리는 현상)되면서 심한 통증과 위험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서혜부 탈장의 증상 서혜부 탈장은 사타구니 부위나 음낭(고환이 있는 부위)에 부드럽고 둥근 혹이 만져지는 것이 가장 흔한 증상입니다. 이 혹은 아기가 울거나 기침을 하거나 배에 힘을 줄 때 더 커지는 경향이 있으며, 손으로 부드럽게 누르면 다시 배 안으로 들어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탈장이 감돈(장기가 서혜관에 끼어 혈류가 차단되는 현상)되면 심한 통증, 구토, 불안, 피부 변색(붉거나 보라색으로 변함)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이는 응급 수술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다음으로 배꼽 탈장은 배꼽 부위가 볼록 튀어나오거나 배꼽 주위가 불룩해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는 아이가 배에 힘을 줄 때 더욱 뚜렷해지며, 손으로 누르면 배 안으로 들어가기도 합니다. 대부분의 배꼽 탈장은 통증이 없고 자연스럽게 해결되는 경우가 많지만, 탈장이 크거나 4~5세 이후에도 남아 있는 경우 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유아 탈장의 치료방법

유아 탈장의 치료 방법은 탈장의 유형과 크기, 증상의 심각도에 따라 달라집니다. 배꼽 탈장은 대부분 자연적으로 회복되지만, 서혜부 탈장은 자연 회복이 어렵기 때문에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가능성이 큽니다. 첫째, 경과 관찰입니다. 배꼽 탈장은 대개 특별한 치료 없이 생후 1~2년 내에 저절로 사라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4~5세가 될 때까지 기다리면 자연스럽게 배꼽 부위의 근육이 발달하면서 탈장이 사라집니다. 그러나 탈장의 크기가 2cm 이상이거나, 4~5세 이후에도 지속된다면 수술을 고려해야 합니다. 둘째 수술입니다. 서혜부 탈장은 자연적으로 치료되지 않기 때문에 수술적 치료가 필요합니다. 수술은 비교적 간단하며, 서혜부 절개를 통해 탈장이 발생한 부위를 봉합하고, 장기가 다시 튀어나오지 않도록 강화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보통 수술 후 1일 이내에 퇴원이 가능하며, 회복 기간도 짧아 대부분의 아이들은 수술 후 며칠 내에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합니다. 셋째, 만약 탈장이 감돈되어 혈류 공급이 차단되면 심한 통증, 피부 색 변화, 구토, 복부 팽만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이는 응급 수술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감돈된 탈장은 시간이 지날수록 장 괴사(조직이 죽는 현상)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즉시 병원을 방문하여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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